곧 유료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멤버십 가입을 열었습니다.... 멤버십 전용 족보도 없는 개새끼의 비공개 외전 중 조각 마냥 짧은 놈 하나를 공개해놓겠습니다. 당신의 구독 목록에 저를 심어주세요.
[랩국] 족보도 없는 개새끼 소장본 재고 판매 공지입니다. 우선 마지막화를 구입, 열람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미성년자는 회지를 구입하실 수 없습니다. * 미공개 외전은 총 3편이며 그 중 1편은 본편 내에 등장했던 민윤기와 박지민(나이 순으로 기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편과 이어지는 부분은 거의 없으며 보지않으셔도...
"학생이 나 좀 도와줘요." 역시 남준에게 말하고 만날 것을 그랬나. 커피 맛이 썼다. 어떤 이유에서, 무슨 목적으로, 대체 뭔 사정이 있길래, 내가 이 집안일에 말려들고 만 것일까. 카페 에어컨이 조금 센지 갑자기 어깨가 으슬으슬 떨리고 소름이 돋았다. "전정국 학생." 아니, 아무래도 남준의 고모라는 저 여성 때문이겠지. 자세한 건 오리무중이지만 연애 ...
폭력의 기억들이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지워지는 것일까. 공부하던 책으로 등짝을 후드려맞고 바닥에 팽개쳐진 그것을 주워 바르게 편 다음 다시 책상 위에 놓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면 뒤에서 작은아버지가 숨을 몰아쉬며 폭언을 내뱉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 네가 이 집에 오면서부터 모든 것이 틀어졌다." 귀를 막고 침대 밑으로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정국아.""...""정국아, 일어나야지." 부드럽게 흔들며 깨우는 손길에 겨우 정신이 들었다.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방의 밝기에 익숙해지기도 전, 그가 날 끌어안았다. "왜...?""나 오늘 수업이잖아." 그래, 갔다 와. 나는 더 잘 테니까. 하고 이불을 다시 덮으려던 순간, 그의 수업이 곧 내 수업임을 깨닫고 이불을 박찼다. 햇살 사이로 부유하는 먼...
"이 개새끼가 어딜 감히 들어와!!!!!!" 유리창을 흔드는 고함이 들린 후 둔탁하게 깨지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날아와 남준의 얼굴을 스쳤다.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격렬하게 몸을 떠는 김이사가 보였다. 그의 발치에는 깨진 화분과 바닥에 난자된 축축한 흙더미들이 가득했다. 등골이 섬뜩하다. 쏟아져 오는 폭력이야 진작 익숙해졌지만, 방금 날아온 것을...
"첫 과제는 팀 프로젝트로 나갈 겁니다. 불만이 많을 테지만 어쩔 수 없어요, 개인으로 하는 과제를 내주면 먼저 끝낸 사람의 결과물을 전부 베껴 내실 거잖습니까?" 뼈를 때리는 김 교수의 발언에 강의실 전체가 동시에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생긴 대로 깐깐하다. 귀찮음을 가장 혐오하는 교수들은 보통 10년 주기로 같은 과제, 같은 시험문제를 돌려가며 학생들에...
여간 놀아났지, 내가.그놈의 좆이 뭐라고 전생에 복상사로 뒤졌든지 총각으로 굶어 죽었든지 둘 중 하나겠다. 이 정도로 얽힐 거였으면 애초에 순결하게 살았지. 순수하고 깨끗하고 하얗고, 하여튼. 얼마나 아무 인간이랑 떡을 치고 다녔으면 어제 내 위에서 목줄 한 번만 차보자고 하던 놈이 교단에 서서 출석을 부르고 있다. "전정국.""...""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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